/거창군

2일 경남 거창군 아림고 입학식에서 신입생으로 등록한 전예록(73)·이복희(75)씨가 교복을 입고 교정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아림고 입학식엔 이들을 포함, 늦깎이 신입생 14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 ‘학력 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고교생이 된 것이다.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반을 나눠 공부한다. 교육 방법 차이 등을 고려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