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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이번 설 연휴에도 소고기 마음껏 먹기는 글렀다고 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전국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작년 355만 마리를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도매가가 석 달 만에 20% 이상 떨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역대급 하락세’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9~12월 한우 등심(1등급)의 도매가가 20% 떨어질 때, 소비자가의 하락폭은 약 5%에 그쳤습니다.

역대급으로 떨어진 한우의 도매가. 하지만 소비자가 느끼기에 여전히 비싼 한우의 가격…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고기 좋아하는 기자가 한번 추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