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30대 여성의 초혼 혼인 건수가 20대 초혼 혼인 건수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99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총 혼인 건수는 19만 2507건이고, 이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 6476건이었다.
연령별로 여성의 초혼을 분석해 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는 30~34세 5만7944건, 35~39세 1만8956건으로 총 7만6900건(49.1%)이었다.
이어 20대 7만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 등의 순서였다.
2010년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17만3076건으로 30대 여성(8만5084건)보다 2배 이상 많았었다.
남성의 경우는 이미 2005년에 30대의 초혼 건수가 20대의 초혼 건수를 추월했다.
2021년 30대 남성의 초혼 건수는 9만9492건으로 20대 남성(4만4474건)의 2배를 웃돌았다. 40대 남성의 초혼 건수는 1만4560건이었다.
재작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31.1세, 남성 33.4세로 집계됐다.
1991년에는 여성 24.8세, 남성 27.9세였는데 30년 만에 각각 6.3세, 5.5세 높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