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하고 있다. 2022.11.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오후부터는 세종대로 일대에 여러 단체가 운집할 예정이라 곳곳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진보 성향 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주최측 신고 5만명 규모의 정부 규탄집회를 열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이날 집회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와 자유통일당도 맞불 집회를 연다. 신자유연대는 오후 5시쯤 삼각지역 인근에서 주최측 신고 1만명 규모의 집회를 연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도 오후 2시쯤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60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보 성향의 노동단체들이 속해 있는 전국민중행동과 서울민중행동도 이날 오후 삼각지와 시청 인근에서 각각 ‘2022 전국민중대회’와 ‘서울민중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1500명 가량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60개가 설치됐고, 교통경찰 등 300여 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