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 /뉴스1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씨와 김태희씨 부부를 스토킹한 혐의로 A(47‧여)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용산구 이태원동 정씨 부부의 자택을 여러 번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는 등 불안감을 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 1년 동안이나 수차례 정씨 부부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만 총 17번에 달한다. A씨는 지난 2월 27일 다시 초인종을 눌렀다가 정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경범죄처벌법 위반 통고 처분을 세 차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해당 여성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동기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