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서부서 소속 박은주(48) 경위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총 45일간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하거나 각종 행정적 절차를 도와주는 등 재난 피해자를 지원했다. 피해자 전담 경찰관인 박 경위는 지난 2015년부터 살인·강도 등 강력 범죄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총 308명을 도왔다. 그는 작년 ‘베스트 피해자 전담 경찰관’으로 선발됐고, 2019년엔 범죄 피해자 보호 성과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