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페이스북 운영으로 논란이 일자 “조국 전 장관이 페이스북 접으면 저도 바로 접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꾸 입시비리 유죄인데 왜 페이스북하냐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입시비리 혐의로 청담고 졸업과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된 정씨가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게 부적절하단 지적이 나오자 조 전 장관의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자격이 취소된 이후에도 소셜미디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을 열고 자신을 향한 의혹에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정씨는 첫 글을 통해 “메달을 날로(힘들이지 않고) 딴 게 아니라고, 4인 중 3인 성적 합산에 3등이었다고, 삼성 말을 빌려탄 게 아닌 개인마필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그렇게 댓글 적으시는 분들 싹 다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으로 법적처리하겠다”고 했다.
이후 3일 만에 “힘들어서 더는 게시물 안 올리겠다”며 페이스북 운영 중단을 선언했으나 지난 8일 다시 페이스북 운영을 재개하고 적극적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족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정씨는 지난 19일 6·1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출마한 강용석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제 자유가 침해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도록 도와준 강용석 후보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6년 동안 근거 없는 헛소문에 시달리며 많은 고통을 겪었다”며 “사실이 아닌데 사실이 돼, 죄가 없는데 죄인으로 살아왔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