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81·본명 나경자)가 모친상을 당했다.

나문희의 어머니 이희재(101)씨는 19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월 21일 오전 9시다.

나문희(오른쪽), 나문희 딸, 나문희 어머니/MBC

나문희는 그동안 방송에서 모친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019년 10월,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나문희는 “아직 어머니가 생존해 계신다. 98세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제가 영화 속에서 입은 의상이 어머니 옷이다. 워낙 예쁜 걸 좋아하신다. 언제나 예쁘게 하고 다니신다”고 자랑했다.

나문희/조선DB

나문희는 “제가 중국 북경에서 태어났는데, 옛날 북경에는 실크가 많았다고 한다”며 “이번엔 엄마를 한 번 가져다놓아보자 싶어서 어머니 의상을 많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1941년생인 나문희는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5세 때까지 살다가, 광복 후 가족들과 수원으로 이주했다. 이로 인해 중국 국적으로 오해받기도 했으나, 나문희 국적은 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