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 10일 이씨의 가족들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씨 집과 이씨의 부친, 여동생의 집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씨 부친과 여동생의 집은 지난 5일 밤 이씨가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힌 이씨 주거지 인근에 있다.
경찰은 이씨가 횡령금으로 구입한 금괴 일부를 가족들의 주거지에 은닉했을 것으로 보고 이날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 검거 당시 이씨가 구입한 금괴 851개 중 497개를 압수했다. 나머지 354개(280억여원)는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로, 경찰은 그간 금괴 향방을 추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