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겼던 인천~제주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7년 8개월 만에 재개됐다. 10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불을 환하게 밝히고 제주를 향해 첫 항해를 시작했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의 2만7000t급 여객선으로, 세월호(6825t)의 4배가 넘는 규모다. 화물의 무게를 20초마다 계산해 과적이나 배가 균형을 잃는 상황을 감시하고, 사고 시 자동으로 구명보트를 띄우는 등 다양한 안전 장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