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유튜브 채널 '점점TV'

3년 만에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복귀에 나선 그룹 ‘AOA’ 출신 권민아(29)가 14살이었던 중학교 1학년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부산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3일 부산경찰청은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그룹 AOA의 전 멤버 권씨의 성폭행 피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사건을 인지한 후 권씨의 동의를 얻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성범죄 관련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권씨는 지난 1일 무속인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新의 한수복받으쇼’에 출연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방송에서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던 빈집에서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나가겠다고 했다가 4시간 넘게 맞았다”라며 “새벽 2시에 풀려났다. 너무 맞아서 걷지를 못했다. 그때 시궁창 같았다. 가해자는 범죄를 자랑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안 한 이유에 대해선 “그땐 신고를 해도 소년원이 전부였다. 보복 당할까 봐 겁이 났다”고 했다.

권민아는 “현재 이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인데 어떻게 될지 솔직히 기대는 안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그 사람은 결혼해 자식이 셋이다. 저랑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통화가 됐는데 소름 끼치는 건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저는 그런 적 없다. 우리 알고 지내던 동네 오빠동생 사이 아니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지난해에는 AOA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