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아내 이운경(69) 고문이 서울 성북구 집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가져 고발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도 모임에 동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공적 성격을 가진 모임이라고 판단했고, 식사를 마친 후 참석하여 해당 모임에서는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홍 회장의 아내인 이 고문은 지난 6월 자택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가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고발인 A씨는 이 고문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한 인물로, 고발장 제출 당시 이 고문 일행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진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문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미술 축제 ‘아트부산’의 조직위원장을 맡았는데, 당시 행사 관계자들과의 모임에 박 시장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업무의 일환이라고 판단하여 참석하게 됐지만,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키지 못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