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학조사 TF(태스크포스)를 해체했다”고 보도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가 정정보도를 하라고 결정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씨는 뉴스공장에서 지난달 9일과 13일 2차례에 걸쳐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가 역학조사 TF(태스크포스)를 해체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역학조사 TF는 원래부터 있지도 않았고, 역학조사 전담 조직인 역학조사실은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영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언론중재위는 이 사안에 대해 이날 직권으로 정정보도문 게재를 결정했다.
김씨는 당시 “서울시가 역학조사 지원 인력을 줄였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는데, 이에 대해 언론중재위는 반론보도를 하라고 결정했다. 서울시는 당시 “시 역학조사관은 3월 31일 기준 90명에서 4월 73명으로 줄어든 뒤 지난달 현재 75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었다. 4월 인원이 줄어든 것은 “시립병원의 한시적 역학조사관 일부가 퇴사하고 복무가 만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TBS가 직권 조정 결정을 송달받은 지난 20일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하지 않으면 언론중재위 결정은 확정된다. TBS는 결정이 확정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정 및 반론보도문의 방송 및 홈페이지 게재 등을 이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