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3일부터 백제⋅신라⋅가야의 토기와 국내 박물관 소장 세계 토기 가운데 200여점을 선별하여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이 3일부터 29일까지 기증한 백제⋅신라⋅가야의 토기와 국내 박물관 소장 세계 토기 가운데 200여점을 선별해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경북대 명예교수이자 문화재 수집가인 이재열씨가 기증한 자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기와 도기를 한 자리에 모아서 살펴보고 여러 나라의 옛 그릇을 비교 전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는데, 시간당 70명 이내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이재열 교수가 기증한 자료 중 대부분은 백제, 신라, 가야의 토기이다. 박물관은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해당 자료의 가치를 엄밀하게 검증했고, 이와 관련된 고고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해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