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 3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47명이 됐다.
지난 4일 직원 2명이 처음 감염된 이후 확진자가 잇따르자 무역센터점은 오는 7~8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또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이날 재난 문자로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공지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무역센터점은 출입자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직원이 증상 발현 후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대부분의 직원이 가까운 곳에서 장시간 함께 일했고 창고와 탈의실 등을 공동 사용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0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직후인 지난 1월 3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581명)보다는 무려 425명이 많다.
시도별로는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