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새롭게 선보인 세종시 상징 캐릭터 '젊은세종 충녕'. /연합뉴스

행정수도 세종시가 도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젊은세종 충녕’으로 새롭게 바꿨다.

세종시는 지난 15일 ‘젊은세종 충녕’을 세종시의 새 이미지로 지정하는 내용의 세종시 상징물 제정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고시·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녕’은 세종의 젊은 시절 이름(충녕군·충녕대군)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충녕'은 세종의 젊은 시절 이름(충녕군·충녕대군)을 이용해 만든 것”이라며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이름과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젊은세종 충녕’이 인쇄물 등 전통 매체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모티콘도 개발할 계획이다.

세종시가 출범 당시 상징물로 제정된 ‘새빛이·새날이’ 캐릭터는 디자인 완성도와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시는 이에 따라 2019년 9300만원을 들여 새 상징물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충녕’ 초안을 제작, 일부를 보완해 결과물을 선보였다.

새롭게 변경된 캐릭터를 두고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시는 캐릭터 공개 이후 시민들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귀엽다’ ‘한글캐릭터 멋지다’, ‘아이디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다”, “세종시 CI와 연계성이 떨어진다”, “세종대왕 이미지만 부각된다”는 등 상반된 평가를 하기도 했다.

시는 “CI와 캐릭터 사용처가 달라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캐릭터 ‘젊은세종 충녕’은 조만간 세종시 각 읍·면·동 사무소 등에 있는 전광판·현수막 게시대 등 40여 곳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