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 박용선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대구지검 포항지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23년 경북도의원으로 재직하면서 한 단체의 회장을 맡던 중, 이 단체가 경북도·포항시로부터 1억80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단체 명의로 내야 할 자부담비 2000만원을 대신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정 단체에 사업비를 기부한 점에서 박 후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박 후보는 또 가족 명의 회사를 통해 거액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일 박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고, 6일 국민의힘 중앙당이 인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박 후보를 포항시장 후보로 최종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