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전경. /뉴스1

경기남부경찰청은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를 전수 점검해 재범 위험이 높은 가해자 34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8일부터 15일간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사건 4524건을 점검했다. 이 중 112 신고가 3회 이상 반복됐거나 폭력성 징후가 높은 사건, 피해자의 결별 요구를 거부한 사례 등 183건을 고위험 사건으로 분류했다.

경찰은 고위험 사건 피의자 중 6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 중 34명이 구속했다. 32명은 피해자의 처벌 불원, 도주 우려 부족 등이 고려돼 영장이 기각됐고, 2명은 심사를 앞두고 있다.

구속영장 신청 대상 68명 중 남성은 65명, 여성은 3명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5명, 30대 14명 순이었다.

경찰은 재범 방지를 위해 가해자를 최대 1개월간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입감하는 잠정조치 4호를 60건,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하는 잠정조치 3의2호를 47건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피의자도 고위험 대상으로 관리해 재범 시 추가 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