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전경./뉴시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나설 예비후보가 유세 도중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신 후보는 지난 22일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동구 안심근린공원에서 선거 유세를 하다 한 남성에게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남성이 신 후보를 향해 ‘간첩’ ‘빨갱이’ 등 폭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당시 인근 지구대에서 현장으로 출동하는 과정에서 유력한 용의자 1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방범 카메라 등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이 실제로 신 후보를 폭행한 범인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행이 선거와 관련돼 이뤄졌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이며,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