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전 산림청장. /뉴스1

김인호 전 산림청장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부상 피해자가 4명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4명의 피해자가 병원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초 피해자는 버스 탑승객으로 지난달 25일 진단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추가로 피해 접수가 이어졌다. 사고 당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도 최근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신호위반 사실도 확인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김 전 청장에게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함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김 전 청장은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신기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가 좌측에서 정상 신호를 받고 진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고와 관련된 전체 피해 인원은 14명이다. 경찰은 추가로 진단서를 제출하겠다는 피해자도 있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전 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은 아직 조율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 접수 상황 등을 종합해 조사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