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인천소방본부

인천 강화도에서 도로변 조경수 등을 들이받은 택시에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쯤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의 한 이면도로에서 전기차인 EV6 택시가 도로변 조경수와 조경석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불이 나 차체가 모두 탔고, 운전기사인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우측 방향으로 굽은 길을 따라 차량을 몰다가 차량 좌측에 있는 조경수 등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엔 A씨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48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이동식 수조를 동원해 오전 11시 52분쯤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불에 탄 차량과 블랙박스 등도 함께 감정을 맡기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