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33분쯤 경남 진주시 진성면의 한 시멘트 기둥 제조 공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인 3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고, 다른 직원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수십 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공장에서 가스가 폭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163명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인 오후 5시 4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공장 인근 야산으로도 번져, 같은 날 오후 3시 56분쯤 산불로 이어졌다. 산림당국은 진화 인력 146명과 헬기 7대, 차량 38대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다.
경찰은 시멘트 양생기에 열을 가하던 중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양생기 덮개가 떨어져 날아갔고, 이 덮개가 인근 LNG 탱크를 충격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및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