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 아내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사건 관련 강제 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7시부터 동작구 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사건과 관련해 조진희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동작구의회 등 3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 의원의 아내 이모씨는 2022년 7~9월 당시 동작구의회 조진희 부의장의 업무 추진용 법인카드를 들고 다니며 식사비 등으로 수백만원을 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씨와 조 전 부의장은 작년 4월 동작경찰서의 내사를 받았다. 당시 동작서가 무혐의 의견을 보고하자, 서울청이 3차례 보완수사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작서는 4개월 뒤 결국 무혐의로 내사를 종결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윤석열 정권의 실력자였던 C 의원을 통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경찰은 향후 압수물 분석 및 소환 조사를 통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