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기계식 주차 타워에서 고라니가 발견돼 구조됐다.
8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남동구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건물 기계식 주차 타워에 다리가 끼인 고라니가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고라니는 주차 타워 안쪽 차량 받침대 옆 틈새에 다리가 끼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고라니를 구조해 남동구에 인계했고, 남동구는 김포의 한 동물 병원으로 고라니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라니가 발견된 곳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이 있으나, 직선거리로 300여 m 떨어진 곳엔 야산과 농지 등이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고라니가 발견되는 건 드문 일”이라며 “남동구에서 야생 동물이나 유기 동물이 발견될 경우, 사전에 계약해 놓은 동물 병원으로 옮기게 돼 있어 절차에 따라 고라니를 해당 동물 병원으로 보낸 상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