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북 영주시 조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

경북 안동과 영주에서 새해 첫날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안동시 풍천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981㎡ 규모 비닐하우스 33㎡와 도구 등이 불에 타 67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비닐하우스를 관리하던 40대 남성 A씨도 불을 끄던 과정에서 오른쪽 손등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28명과 소방 차량 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40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설비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쯤 영주시 조암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누수로 인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이 인력 35명과 장비 12대로 약 20분만에 불을 껐지만, 수·배전설비가 일부 불에 타면서 9개동 160세대에 4시간 넘게 정전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전 상황은 2일 오전 2시 45분쯤 복구됐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