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14분쯤 인천 옹진군 선미도 북쪽 13㎞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주변을 해양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5명을 태운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4명이 구조됐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쯤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북쪽 13㎞ 해상에서 승선원 5명이 탄 7.9t급 어선이 전복됐다.

구조에 나선 해경은 이날 오후 6시 12분쯤 선실에서 60대 선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A씨를 인천해경부두로 옮기고 있다.

나머지 선원 4명은 어선 전복 직후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40대 선장은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 등 3명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 인천구조대, 항공기 등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