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33분쯤 부산 동래구 한 금은방을 방문해 530만원 상당의 팔찌와 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귀금속을 구매할 것처럼 속여 손에 팔찌와 반지를 찬 후 여자 친구를 마중 나가는 척 밖으로 나간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방범카메라(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6일 경북 김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앞서 절도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A씨는 지난달 출소했고, 출소 후 한 달 만에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7년간 복역한 뒤 사회에 나와보니 너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돈이 궁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도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