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일본인 20대 남성 A씨를 주거 침입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타고 한국인 4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B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 전해진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B씨의 집 현관문 도어록을 부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법원은 지난 7일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