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 부천의 한 백화점을 폭파시키겠다는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건물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후 3시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부탄가스로 터뜨린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동 대응에 나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찰은 현장 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휴무 중이었지만, 건물 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6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관계 당국 수색 결과, 현장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상황이 종료됐고, 영화관은 운영을 재개했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를 찾기 위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