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뉴스1

대구에서 생후 한달 지난 자녀를 살해한 남성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서 생후 한달 된 아들 B군을 살해하고 이튿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3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같은 날 구지면의 한 야산에서 B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안 자고 보채길래 때렸다가 실수로 아이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