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4명이 경상을 입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3분쯤 양주시 고암동 옥정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등 17명이 대피했고 이중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양주시는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모든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 인력 70명과 장비 46대를 투입해 오후 7시 29분쯤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이 모두 잡히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