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소셜미디어(SNS) 협박 글과 관련, 경찰이 인천공항 내 신세계 면세점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일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 있는 신세계 면세점을 수색했으나, 별다른 특이 사항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뒤, 안보와 대테러 담당 경찰 1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항 내 면세점은 사전에 위험물 검사가 진행된 후 들어갈 수 있어 폭발물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순찰 강화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신세계 측은 이날 오후 3시 22분쯤 ‘신세계 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댓글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