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성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대전출입국관리소에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전달됐다. 경찰은 해당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특공대 등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에버랜드는 신규 입장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기존 이용객들에게는 안내 방송을 통해 수색 상황을 알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전체 대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