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한 교차로에서 가족이 탄 승합차가 도로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대 가장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자녀 3명이 크게 다쳤다.
30일 오후 2시 32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교차로에서 A(42)씨가 몰던 스타리아 승합차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10대 자녀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기도 구리에 사는 A씨는 여름휴가를 맞아 자녀들과 함께 강원 지역을 방문했다가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