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8시 58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중식당으로 승용차가 식당 통유리를 깨고 돌진했다. /식당 제공

인천 청라의 한 중식당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손님 2명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58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중식당 내부로 한 승용차가 식당 통유리를 깨고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음식을 먹던 20대 손님 2명이 깨진 유리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식당 내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류가 파손됐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58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중식당 내부로 한 승용차가 식당 통유리를 깨고 돌진했다./식당 제공

승용차 운전자 20대 여성 A씨는 경찰에 “주차를 위해 후진을 하다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식당 관계자는 “영업 마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이 통유리를 깨고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며 “유리 깨지는 소리가 워낙 커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자 부상이 경미한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