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4시 13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된 인천지하철 1호선 지하 환기설비 배전반을 출동한 소방관들이 점검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인천 연수구 송도동을 지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지하 환기설비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3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지식정보단지역 사이 지하 1층 환기실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환기설비 배전반 전선이 일부 타면서 연기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4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안전 조치를 했다.

소방 당국은 설비 안전 등을 확인한 뒤 오전 5시 44분쯤 상황을 마무리했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 당시 불은 꺼져 있었고, 연기는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갔다”며 “지하철 운행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