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의 목에선 열쇠와 쪽지가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으며, 비닐봉지엔 20대 딸이 지난달 집에서 사망했다는 쪽지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쪽지를 근거로 수색을 진행, 아파트 인근 A씨의 자택에서 숨진 20대 딸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 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