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17분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의 한 민간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인천 계양구의 한 민간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소방 당국에 18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양구는 “폐기물 공장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추가 피해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73명과 펌프차 등 26대의 장비를 투입해 오전 9시 48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