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4분쯤 인천 북항터널 김포 방면 약 1500m 지점을 달리던 1t 화물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트럭 적재함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으면서 17건의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원 36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9분여 만인 오후 3시 1분쯤 진화를 마쳤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측은 오후 3시 4분쯤 화재로 북항터널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며 우회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불이 진화되자 바로 통제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