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다중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북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7㎞ 지점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서도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차량 1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1시 20분쯤 강원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원주IC 인근에서는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11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으로 해당 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돼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원주시는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원주 IC 2km 전방 교통사고로 통행이 차단돼 문막 IC에서 국도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