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한밤 중에 추돌사고를 낸 뒤 전소되고,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8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5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고, BMW 차량에서 불이 나 119대원들이 출동해 진화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MW 차량 운전자는 사라진 상황이었다. 사고 이후 경찰은 BMW 차량 소유자 20대 A씨와 통화했으나 다시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A씨의 자택도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감시카메라(CCTV) 등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