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한 공장에 쌓아둔 폐전선 더미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14일 오후 2시 47분쯤 영천시 대창면의 한 조선물류 공장 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불은 야적장에 쌓아둔 폐전선 더미에서 발화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폐전선은 야적장 내 2300㎡(695평) 면적에 3m 높이로 쌓여져 있어 전체 부피가 690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폐전선 더미 전체가 불에 타고 있는 상태로 고열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화재로 폐전선 공장 등 3개 동이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인접 공장으로 불이 확대되지 않도록 하면서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