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아기’ 12명에 대한 수사가 의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기준 대구 4명, 경북에선 8명에 대한 소재 파악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중 경북은 경산 5명, 영천·김천·구미에서 각각 1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앞서 지난 6월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감사를 통해 2015년 이후 8년간 미신고 영아가 전국적으로 2236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대구에선 83명, 경북은 98명이 미신고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수사 중인 아기 12명은 모두 관할 지자체에서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사례다. 각 읍면동의 자체 조사 후에도 아기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아기 부모들이 수도권에 있는 베이비박스 등에 신생아를 넣었다고 주장해 사실 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단계인만큼, 검토 후 관련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