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대통령실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소셜미디어에 협박성 글을 올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에 ‘나 오늘 폭탄 들고 서문시장 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테러를 암시하는 등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의 서문시장과 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

트위터를 통해 이 글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원을 특정해 1일 오후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협박성 글을 올리긴 했지만 실제로 테러를 할 생각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도 별다른 테러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한 뒤, 검찰 송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