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전날 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돈 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아, 지난 26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검거했다.
당시 객실에는 필로폰 30g이 발견됐는데, 일반적으로 필로폰 1회 투약량(0.03~0.05g)을 기준으로 볼 때 최대 1000회까지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돈 스파이크는 경찰의 마약 투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로폰 순도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에 추정은 어렵다”면서도 “구매 경로와 타 피의자들과의 관계 등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돈 스파이크는 1996년 가수 포지션의 객원 멤버로 데뷔해 김범수, 나얼 등 유명 가수의 노래를 작곡·편곡하며 이름을 알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바비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