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의 40대 코치가 동료와 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프로야구단 코치인 40대 중반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NC다이노스의 1군 코치인 A씨는 이날 새벽 3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주점에서 같은 구단의 또 다른 1군 코치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치장에 입감됐고, B씨는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이 깨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C다이노스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2일 경남 창원을 떠나 대구로 왔다. 양측은 오는 5일까지 대구지역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