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32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면6터널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145.5㎞ 지점에서 차량 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했다.
이에 따라 사고차량 5대가 고속도로 2개 차선에 뒤엉켜 차량통행이 통제되면서 2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함께 사고수습에 나서 사고구간의 차량통행을 일시 통제했다. 이로 인해 동해안 방향을 가던 차량들이 2㎞가량 길게 늘어서면서 통행에 지장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도로공사 근무자들은 사고차량을 바깥 차선으로 이동시켜 통행차선을 확보했다. 오전 10시 무렵 1개 차선으로 차량들이 서행하다, 10시35분쯤 2개 차선 통행이 재개되었다.
이날 사고가 난 고속도로에는 눈, 비가 내리면서 16㎜가량의 강우량을 보였다. 이날 오전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눈, 비가 내리면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영동선(인천방향) 동수원(36㎞ ) 진출로와 진입로 각 1차선 두 곳, 수도권 제1순환선 일산방향 판교분기점(0.5㎞ ) 등 6군데서 승용차 등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교통사고가 발생, 지체와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