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정아이파크 사고현장의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실종자 수습을 마무리한 8일 사고현장에서 “유례없는 고난도의 붕괴현장으로서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 실종자 구조가 늦어진 점에 대해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고인들이 편히 가실 수 있도록 장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피해보상 등에서도 유가족을 적극 돕겠다”며 “이제 실종자 구조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고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달 11일 사고 발생일 이후 이날까지 사고 현장 부근에 임시 숙소를 마련하며 사고 수습에 임해왔다.

이 시장은 이어 “우선 광주 서구청(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및 관리‧감독 관청), 입주예정자협의회, 시공사, 감리단 등이 협의하여 안전진단전문기관을 선정해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나 공사 재개 등을 결정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고, 안전하고 질 좋은 아파트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붕괴 사고로 영업 등의 피해를 입은 상가들과 현대산업개발 간에 피해 보상 등의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구청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며 “현대산업개발은 부실시공으로 인한 붕괴 사고로 소중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점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함께 그룹 차원에서 피해 복구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달간의 24시간의 현장 상주 활동을 마치고 시청으로 복귀하겠다”며 “후속조치 지원 등 업무를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광주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외벽이 붕괴하면서 실종되었던 작업자 6명이 이날까지 콘크리트 잔해물속에서 모두 수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