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구조물 붕괴 이틀째를 맞은 12일 수색견이 사고 현장에 투입되었다. /연합뉴스


광주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현장에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한 구조견과 대원이 12일 투입되었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사고현장에서 건물구조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직후인 오전 11시 20분 실종자를 찾기 위해 119구조견 6마리와 대원을 투입했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검검팀의 의견을 받아들여 먼저 구조견 6마리와 대원을 현장에 투입했고, 뒤이어 현장구조팀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고건물 외부의 경우는 드론을 활용하여 열화상카메라로 수색작업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토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드론을 띄워 현장을 살핀 후에 사고현장 내부 지하에서 꼭대기층까지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안전검검팀은 내부의 경우 지하에서 꼭대기까지 수색작업에 문제가 없고, 외부는 일부 붕괴 우려가 있어 안전보완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대책본부에 제시했다.

대책본부는 “추가 붕괴사고를 막기 위해 시공사와 타워크레인 전문가 등이 타워크레인 해체여부 등 안전성 확보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아파트 외벽이 붕괴하면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6명이 실종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