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씨. /조선DB

세계권투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인 장정구(58)씨가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장씨에게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8월 20일 오후 9시 20분쯤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택시 하차 전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고, 택시 기사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1980년 프로 권투에 데뷔해 1983년 WBC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을 획득한 뒤 1988년까지 15차 방어에 성공했다. 1991년 은퇴했고, 2009년에는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